중국 스파이 혐의 뉴욕주지사 비서 '뇌물 혐의' 기소
06/27/25
지난해 중국 스파이 혐의로 기소된 전 뉴욕주지사 비서 부부가 이번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방역 물품 거래를 알선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다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9월 뉴욕주지사실에서 비서로 근무하며 중국의 대리인으로 일해 스파이 혐의로 체포된 후 150만 달러와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중국계 부부 린다 쑨과 남편 크리스 휴 가 지난 25일 뉴욕 연방법원에 뇌물 혐의로 다시 기소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중국내 특정 업체에 3500만 달러 규모의 마스크 등 물품 계약을 알선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내 쑨은 전 뉴욕 주지사 캐시 호컬과 앤드루 쿠오모의 비서실에서 일했으며 과거 뉴욕시에서도 근무했습니다.
검찰은 “린다 쑨은 중국 정부의 등록되지 않은 대리인으로 활동했고 팬데믹이 시작될 당시 계약 알선 등으로 수백만 달러의 부를 축적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쑨 부부는 2020년 초 베이징의 인맥을 통해 계약을 알선하면서 마치 중국 정부가 추천한 업체인 것처럼 허위로 보고했습니다.
담당 검사는 “쑨은 마스크, 장갑, 기타 보호 장비를 구하기 힘들 때 지인들에게 계약을 주선하고 수익을 챙겼다”고 말했습니다.
쑨 부부는 2020년과 2021년 받은 대가는 23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금액을 세무 당국에 신고하지 않아 자금을 세탁한 혐의도 받고있습니다.
부인 린다 쑨은 주지사 비서실 근무당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뇌물과 선물을 받는 대가로 주정책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페라리 스포츠카와 호놀룰루와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약 60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 등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