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자 체포 잇따라… '마구잡이 단속' 비난
06/19/25
불법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시민권자까지 구금되는 일이 잇따르자 '숫자 채우기식 단속'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하루 3000명 체포’를 강조하면서 마구잡이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LA 남동쪽의 피코 리베라 지역에서 월마트 직원으로 일하던 시민권자 아드리안 마르티네스(20)가 ICE 요원들에게 검거됐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는 마르티네스가 ICE 요원들에 게 제압돼 바닥에 눕혀지고, 주변에서 “그는 시민권자야!”라는 외침이 들립니다.
당시 그는 동료를 보호하려다 검거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르티네스의 어머니는 “아들이 구타를 당하고 끌려가는 장면을 봤다며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 차 알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8일에는 LA카운티 호손에서 임신 9개월이던 시민권자 캐리 로페즈가 ICE 요원들에게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그녀는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남자친구와 사촌을 보호하려다 제압당했고, 이후 샌피드로 ICE 구금시설로 이송돼 단기간 구금됐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페즈는 “나는 미국 시민이라고 말했지만, 요원들은 ‘멕시코에서 왔지?’라고 물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심한 복통에 병원으로 이송됐고, 딸을 출산했습니다.
12일에도 몬테벨로 지역의 견인업체를 급습한 단속에서 시민권자 하비에르 라미레즈(32) 씨가 체포돼 행방이 묘연해진 사례도 있습니다.
영상에는 요원들이 영장 없이 진입해 작업자들을 강하게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라미레즈 씨는 “여권이 내 주머니에 있다”고 외쳤지만 결국 연행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