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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LA 불체자 단속 충돌… 전쟁터 방불

06/09/25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불법 체류자 단속에 나선 이민 당국과 이에 반발하는 시위대가 충돌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2000명의 주방위군 투입을 명령했고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대를 의도적으로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시위는 지난 6일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단속국(ICE) 요원들이LA 한인타운 인근 홈디포 매장 앞과 '자바 시장'으로 불리는 의류 도매상가 등에서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나서면서 촉발됐습니다. 

단속으로 불체자 100여명이 체포 되면서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요원들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 등을 발사하면서 열린 시위가 더 격해졌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6일 약 800명의 시위대가 LA 연방정부 청사에 침입해 ICE 요원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대통령 각서를 통해 주방위군 2000명 투입을 지시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300명이 실제 LA 시위 현장에 투입돼 대응 중이며, 인근에 주둔하는 500명의 현역 해병대도 배치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도심 지역에서는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경찰 저지선을 돌파하려다 경찰관 2명을 치는 사건이 발생해 운전자 2명이 구금됐으며 자율주행차 2대가 화재로 불탄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 시위대가 경찰 당국 차량에 돌을 던지는 등 행위를 해 현상금이 걸리는 등 충돌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캘리포니아 펜들턴에 주둔한 해병대가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LA에 파견된 주방위군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현역 해병대원을 시위 장소에 배치하는 것은 "정신 나간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에게 그가 원하는 것을 주지 말라"라며 "차분함을 유지하라. 평화를 유지하라"라고 시위대에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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