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버드 외국인 학생 입국 금지' 명령
06/05/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학의 외국인 학생 입국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유학생 유치 자격 취소 조치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다른 수단을 동원해 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포고문을 통해 하버드대에 입학하려는 모든 외국인 학생의 입국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하버드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에 대해서도 기존 F, M 또는 J 비자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을 통해 다른 대학으로 전학하는 외국인에겐 적용되지 않습니다.
국익에 부합된다고 판단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면제했습니다. 조치는 90일 동안 유지되며, 연장이나 갱신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국가 안보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적들이 부적절한 목적으로 학생 비자 프로그램을 악용하고, 미국 엘리트 대학에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방문 학생 제도를 이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버드대가 캠퍼스 내 폭력 행위에 대한 징계에 미온적이고, 연방 정부의 관련 학생 정보 제출 요구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았다고 문제 삼았습니다.
중국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기부금을 받으며 협력해 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연방 교육부는 어제 "컬럼비아대는 캠퍼스 내 유대인 학생들에 대한 괴롭힘에 고의적으로 무관심하게 대응했다"며 컬럼비아대의 민권법 위반 혐의를 중부 고등교육위원회(MSCHE)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컬럼비아대는 더 이상 위원회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증이 취소되면 컬럼비아대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 등 연방 기금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