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 동맹 철통"… '중국 영향력' 우려도
06/04/25
미국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미일 3자 협력 등 안보, 경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백악관은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중국의 영향력 행사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혀 새 정부에 중국과의 거리 두기를 요구한 것 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겸하고 있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어제 미국 정부를 대표해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우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14번째(14th) 대통령으로서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제21대 대통령이지만, 루비오 장관은 인물 중심으로 카운트를 해 '14번째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과 한국은 우리의 상호방위조약, 공유 가치, 깊은 경제 관계에 기반을 둔 동맹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또 오늘의 전략적 환경의 요구에 부응하고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역내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적 회복력을 향상하며, 우리가 공유하는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미일 3자 협력을 계속해서 심화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백악관은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질의에 '백악관 당국자' 명의로 보낸 답변에서 "한미동맹은 철통같이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한국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진행했지만, 미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 행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며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대선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에서 백악관이 민주주의 국가에 대한 중국의 개입과 영향력에 대해 비판적 언급을 포함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