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콜로라도 테러 용의자 가족 구금… 즉시 추방 절차
06/04/25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친이스라엘단체 행사에 화염병을 던져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집트 국적 용의자의 가족이 이민세관단속국에 의해 구금됐으며 추방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백악관은 오늘 엑스(X)를 통해 “술라이만의 아내와 다섯 명의 자녀가 구금 중이며, 이들 모두 긴급 추방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르면 오늘 밤에도 추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긴급 추방은 합법적 체류 자격이 없거나 비자가 만료된 이주자들을 추방하는 절차입니다.
CNN은 “국무부가 3일 술라이만의 아내와 아이들의 비자를 취소했다”며 “아내와 아이들이 어느 국가로 추방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술라이만은 2022년 8월, 1년짜리 관광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9월 망명을 신청했습니다.
망명 신청자와 동반 가족들의 경우, 심사가 이뤄지는 동안은 미국에서 임시 체류할 수 있도록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술라이만 가족들의 비자 종류나 체류 자격을 묻는 말에 대해서 국무부 대변인은 비밀 유지 규정 등을 이유로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폭스 뉴스’는 “토드 라이언스 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이 ‘가족들의 비자 체류 기간이 초과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술라이만은 사건 현장에서 100마일 가량 떨어진 콜로라도주 스프링스에 가족들과 살고 있었으며, 큰딸의 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난 사흘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체류 기간을 초과한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테러리스트, 그 가족, 그리고 비자로 입국한 테러 동조자들은 모두 찾아내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