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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넘는 낮잠, 조기 사망 위험 높인다"
06/03/25
낮잠 습관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낮잠이 건강과 일의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기존 연구들과 배치되는 결과입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보스턴의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낮잠과 같은 수면 습관이 조기 사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63세 성인 8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11년에 걸쳐 추적 조사했습니다. 일주일 간 참가자들에게 손목에 수면 모니터링 기기를 착용하도록 하고 수면 패턴을 추적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30분 이상 낮잠을 자는 경우, 정오에서 이른 오후 사이의 낮잠, 낮잠 시간의 변동폭이 클 경우 등이 모두 조기 사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나이, 성별, 체중, 흡연 및 음주 습관, 평소 수면 시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뒤에도 여전히 유의미했습니다.
연구진은 낮잠 습관이 조기 사망과 관련있는 원인에 대해, 긴 낮잠이나 불규칙한 낮잠은 건강상의 숨겨진 문제의 신호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수면 패턴이 신체의 자연스러운 리듬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나쁜 수면 패턴은 우울증, 당뇨병, 심장병 등과 같은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낮잠과 조기 사망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것일 뿐, 낮잠 습관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