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비호감… 미국 방문 관광객 감소
05/29/25
미국의 무역정책과 이민정책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해외 관광객들이 미국 여행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여행협회(USTA)는 여행 관련 수입 210억 달러를 잃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NBC뉴스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올해 미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지출이 85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약 5% 감소한 수치로, 미국 방문 외국인 수가 약 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결과입니다.
경제적 손실을 더 크게 추정한 연구도 있습니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는 미국의 해외 관광객 지출 감소로 12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는 "전국 각지의 지역사회, 일자리, 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산업 연구 담당 이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보안 문제와 오랜 무역 파트너에 대한 관세 정책이 잠재적 여행객들 사이에 '부정적 정서'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4월 기준, 5~7월까지 미국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1% 감소했고, 이는 여행객들이 미국 대신 다른 여행지를 선택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특히 유럽과 캐나다 지역 여행객들의 미국 기피 현상이 두드러져, 이 지역의 미국행 항공권 예약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33% 이상 감소했습니다.
미국여행협회(USTA)는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미국이 여행 관련 수입에서 210억 달러를 잃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해외 방문객 지출이 1% 감소할 때마다 미국 경제는 연간 18억 달러의 수입 손실을 입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