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직원 1500명 감원… 나이키 '가격 인상'
05/22/25
정부의 관세 정책 직격탄을 맞은 월마트가 구조조정에 착수해 본사 직원 1500명을 해고하기로 했습니다. 소매업체들이 관세 영향에 따른 수익 감소 대비에 나선 가운데, 나이키도 가격 인상을 단행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비용 절감과 의사 결정 속도 향상을 위해 직원 1500명 가량을 감원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을 계획 중입니다.
월마트는 어제 직원들에게 글로벌 기술 운영 부서, 미국 매장 지원 담당 전자상거래 물류 관리자, 광고 사업부 등 일부 팀을 재편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 과정에서 1500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월마트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조직 구조 재편은 우리가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다"며, 인력 감축에 이어 새로운 자리를 일부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월마트에 고용된 미국인은 160만명 가량입니다. 대부분 매장 직원으로, 기업 본사 직원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 소매업체들은 관세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비용 절감, 공급업체 압박, 생산 기지 해외 이전, 가격 인상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대표적인 스포츠 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이번주부터 성인용 신발, 의류, 장비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CNBC에 따르면 나이키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2달러에서 10달러 사이로 인상할 계획입니다.
다만 자녀들의 학기 시작을 앞둔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아동용 제품과 100달러 미만인 상품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나이키는 공식 성명에서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관세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관세로 인한 나이키의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이를 상쇄하기 위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