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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이민자 남수단으로 추방… 법원 "명령 위반"
05/21/25
정부가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출신 이민자들을 제3국인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추방했습니다. 10여명의 이민자들이 추방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남수단 추방 결정 여부에 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이민국에 구금돼 있던 미얀마·베트남 출신 남성 2명이 추방 통지를 받고 어제 아프리카 남수단으로 향했다고 이들의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텍사스 구금 시설에서 함께 지내던 최대 10명의 다른 이민자들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져, 많게는 12명의 이민자들이 남수단으로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이언 머피 보스턴 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이에 대해 "법원 명령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달 보스턴 지방법원은 당국이 이민자들을 본국이 아닌 국가로 추방할 경우 해당 국가의 위험성을 판단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15일 전에 통지해야 한다고 결정했는데, 이를 위배했다는 것입니다.
법원은 어제 법무부에 남수단행 항공기 조종사부터 국토안보부 당국자에 이르기까지 이번 추방 조치에 연루된 모든 관계자가 처벌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라고 명령했습니다.
2011년 수단에서 독립한 남수단은 2013년 시작된 내전으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국가로 국무부가 지정한 여행 금지국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