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 전 FBI 국장 '트럼프 암살 선동 혐의' 조사
05/16/25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로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암살을 촉구하는 내용을 올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코미 전 국장은 게시물을 삭제하고 폭력을 조장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어제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불명예스러운 전 FBI 국장 제임스 코미가 트럼프 대통령의 암살을 요구했다며 국토안보부와 비밀경호국은 이 위협을 조사하고 있으며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발단이 된 것은 코미 전 국장이 15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으로 해변 모래위에 조개껍데기가 ‘86 47’이라는 숫자를 형성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숫자는 온라인, 시위 현장, 그리고 표지판과 의류에 등장하는 대통령 비판자들이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NYT는 “메리엄-웹스터 사전에서 ‘86’은 해고 또는 제거를 의미하는 오래된 속어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47대 대통령”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두 숫자를 합치면 ‘47대 대통령을 제거하라’는 의미가 됩니다.
코미 전 국장은 파장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오늘 해변을 걷다가 조개 껍질 사진을 올렸다며 어떤 정치적 메시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일부 사람들이 그 숫자를 폭력과 연관짓는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떤 폭력도 반대하기 때문에 게시물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캐시 파텔 현 FBI 국장은 FBI가 비밀경호국의 수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몇 시간 후 폭스 뉴스에 출연해 “코미는 책임을 지고 감옥에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밀경호국 앤서니 구글리엘미 대변인은 X에서 “우리는 보호 대상자에 대한 잠재적 위협으로 여겨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FBI 국장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알고 있으며 이와 같은 수사적 표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