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대폭 완화 합의… 고율 보복 관세 없애기로
05/12/25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최종 관세를 30%로 낮추기로 했고 중국은 대미 관세율을 10%로 낮추게 됩니다. 양국은 오는 14일까지 관세 유예·제거 등 합의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늘 공동 성명을 내고 그간 상호 부과했던 보복성 관세를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도출한 결과입니다.
미국은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 34% 중 24%를 90일간 유예하고 대중국 상호관세를 기본 관세 수준인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첫 상호관세 발표 이후 중국과 치킨 게임을 벌이며 순차 부과한 누적 91%의 보복성 고율 관세는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총 145%에 달했던 대중국 관세 중 115%(24%+91%)가 인하돼 향후 관세율은 30%가 됩니다.
세율 30% 중 20%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 직후 상호관세와 별도로 부과한 것입니다.
펜타닐 유입 등이 명분인데, 미국은 이 별도 관세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도 기존 34% 맞불관세 중 24%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에 단계적으로 부과한 보복성 고율 관세 91%는 없앱니다.
이로써 중국의 대미 관세율은 125%에서 10%가 됩니다.
양국은 이와 함께 향후 경제·무역 관계 논의 지속을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공동성명에서 "양자 경제·무역 관계가 양국과 세계 경제에 갖는 중요성을 인식한다"라며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이며 상호 호혜적인 경제·무역 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이번 조치를 "처벌성 무역 전쟁의 긴장을 완화하고 세계 시장을 들뜨게 하는 놀라운 돌파구"라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