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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카타르에서 4억 달러 항공기 선물 받아 전용기로 사용"

05/12/2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5천억 원 상당의 초고가 항공기를 선물 받을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부는 적법한 절차대로 추진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적절성 여부를 놓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ABC방송, 뉴욕타임스(NYT) 등은 어제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하늘의 여왕'으로 불리는 보잉 747-8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내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순방하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카타르의 항공기 기증 발표가 수일 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보잉 747-8 항공기의 가격은 약 4억 달러에 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항공기를 선물로 받게 되면 미국 정부가 외국으로부터 받은 선물 가운데 가장 비싼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해당 항공기를 개조해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에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에 기증한다는 방침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도서관에 기증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카타르 왕실의 항공기 선물 소식이 알려지자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공적 업무와 사적 사업간 이해충돌 등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애덤 시프 상원의원은 SNS에 "분명한 외국수익금지조항 위반"이라면서 "노골적 부패"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이 '이권 챙기기'로 점철돼 있다며 "미국의 외교 정책이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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