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100일… 행정명령 137건
04/28/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취임 100일이 됩니다.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취임 첫날부터 지금까지 무려 137건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는데요.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맞서 제기된 소송만 170여건에 달하는 등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취임 100일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까지 총 137건의 행정명령을 쏟아내며 전례 없는 속도로 '대통령 펜'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 42건 보다 3배 이상 많고,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32건과 비교해도 100건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이 1933년 첫 100일 동안 발동한 행정명령 99건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트럼프는 임기 초 역대 가장 많은 행정명령을 내린 대통령이 됐습니다.
트럼프는 취임 첫 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세계 무역전쟁을 촉발한 관세 시행부터 연방 건물에서 종이 빨대를 금지하는 것까지 다양한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에 이민, 선거, 성별 및 다양성, 기후 변화 등 행정명령에 맞서 제기된 소송 건수만 총 170건에 달합니다.
트럼프가 발동한 행정명령 대부분은 연방정부의 예산을 줄이고 환경, 보건, 노동 분야의 규제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 추방, 멕시코 사이 국경 장벽 건설,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축소 및 폐지 등 극단적 보수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행정명령도 다수 발동했습니다. 인권단체들이 행정명령에 반하는 소송을 냈고, 실제 명령에 제동을 거는 판결도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부정적 여론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퓨 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51%는 트럼프가 행정명령을 통해 너무 많은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40%로,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 초 몇 달 간 지지율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