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 이민자 수십만 명 "미국 즉시 떠나라" 통보
04/17/25
국토안보부가 뉴욕일원 이민자 수십만명에게 ‘미국을 즉시 떠나야 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신자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도 포함되는 등 이민자 사회에 큰 혼란이 예상 됩니다.
지역 매체 고다미스트(Gothamist)와 레딧(Reddit) 등에 공유된 사례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최근 뉴욕시 일원의 수십만명에게 '허가 종료 통보'(Notice o f Termination of Parole)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메일에서 "당신은 현재 국토안보부의 임시 허가에 따라 체류하고 있었으며, 허가를 종료함에 7일 이내에 허가는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당장 미국을 떠나지 않고 머물 경우 연방정부는 법적 조치를 할 수 있으며 당신을 찾아내 추방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경고했습니다.
국토안보부가 보낸 이메일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국가 출신들의 임시보호신분(TPS)을 제한한 데 따른 안내 이메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메일이 임시보호신분 대상자 뿐 아니라, 이민자들에게 무작위로 보내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신자 중에는 미국 시민권자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세관국경보호국(CBP) 측은 "합법적 체류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만 종료 통지서를 보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부 이메일이 잘못 발송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지난달 쿠바, 아이티,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출신으로서 미국에 거주하는 이들에 대한 임시보호신분을 종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스턴 연방법원이 정부가 이 프로그램을 종료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명령했지만 종료 통지서는 계속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관국경보호국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53만1000명이 넘는 이민자들이 체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