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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SNS 영상 논란… "이민자 추방하며 희희덕"

04/07/25



백악관이 추방당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조롱하는 듯한 영상과 문구를 공식 SNS 계정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지난 6일 오전 유튜브 등 SNS 계정에 "나나나나, 나나나나, 헤이헤이, 굿바이(Na na na na, na na na na, hey hey, goodbye)"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습니다.

33초 길이의 이 영상에는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이 뒷짐을 지고 일렬로 서 있는 남성들을 인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나타내는 표지판이 등장하는 것으로 봤을 때 이 남성들은 추방 조치가 집행되고 있는 불법 이민자로 추정됩니다.

배경음악으로는 밴드 스팀이 1969년 발표한 '나나 헤이헤이 키스 힘 굿바이' 중 경쾌한 후렴구가 흘러나옵니다.

이 곡은 야구 경기에서 퇴장 당하는 상대 팀 선수를 조롱할 때 관중들이 부르는 노래입니다.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당시에도 앨 그린 민주당 의원이 강하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하자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은 SNS상에 일파만파 퍼지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불법 이민에 강경한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로서 의지를 드러내는 법 집행이라고는 해도 이를 지나치게 가볍게 다룬다는 비판입니다.

백악관이 이 같은 영상으로 비판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백악관은 한 남성이 사슬에 묶인 채 추방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 1998년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세미소닉의 '클로징 타임'을 배경 음악으로 넣어 빈축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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