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직원 출국 자제… 재입국 못 할 수도"
04/01/25
연방정부가 외국인 비자 정책을 강화하면서, 전문 인력 유출에 대한 테크 기업들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출국 후 재입국이 불허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외국인 직원들에게 미국을 떠나지 말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에 법적 자문을 제공하는 로펌들은 H1B 비자를 가진 회사 직원들에게 해외여행을 재고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헤즈볼라와 연관이 있다고 의심되는 사람들의 비자와 영주권을 취소하는 등 비자정책을 강화하면서 자칫 미국을 떠났다가 입국이 불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이민 전문 로펌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비자 신청자의 정치적 견해와 SNS 활동에 대한 심사 강화로 비자 규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비자 규정이 돌연 변하거나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 동안 H1B 비자 거부율은 15%로 급증한 바 있습니다.
외국 인재 유출은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미국의 테크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2023년 기준 미국에서 STEM(스템) 분야에서만 약 3만 명의 박사가 배출됐는데, 절반 이상이 외국 출신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H1B 비자를 소지하고 있습니다.
시민권 및 이민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추첨 시스템을 통해 약 6만5000개의 H1B가 승인되고 있으며 지난해 거대 기술 기업 중에서 아마존이 가장 많은 1만4764개의 H1B 비자 승인을 받았고, 구글5369개, 메타 4847개, 마이크로소프트 4725개, 애플 3880개를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