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벌거벗은 죄수들 앞 '6만 달러 롤렉스'
03/28/25
엘살바도르에 있는 테러범 수용소를 방문한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반쯤 벌거벗은 수감자들을 배경으로 발언하는 영상을 SNS에 올리자, 그가 착용한 6만 달러 상당의 시계가 주목 받으며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엘살바도르 테콜루카에 있는 테러범 수용소(CECOT·세코트)를 방문하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한 33초 분량의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나는 불법체류 외국인 범죄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금 당장 떠나라"며 "떠나지 않으면, 우리가 당신을 사냥하고 체포할 것이고, 당신은 이 엘살바도르 감옥에 갇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에서 눈길을 끈 건 놈 장관의 발언보다도 그의 왼쪽 손목에서 빛을 내는 금색 시계였습니다.
이 시계는 약 6만 달러에 달하는 롤렉스 데이토나 골드 모델로 추정됩니다.
SNS에는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하위 10~20%에 속하는 매우 가난한 사람들 앞에 서서 자유를 과시하는 동시에 부를 과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고 다른 이용자는 "공식 계정을 누가 운영하는 것이냐. 저 시계는 놈 장관을 바보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썼습니다.
비난의 목소리가 잇따르자 국토안보부 차관보 트리샤 맥라플린은 성명을 통해 시계의 제조사를 확인하면서 "놈 장관은 자신의 출판 수익금을 사용해 직접 착용이 가능하고, 언젠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품목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