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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미국 입국 주의보'… "체포·구금 가능성"

03/21/25



정부의 불법 이민자 척결 기조에 따라 입국심사가 크게 강화하면서 여행객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해외 각국 정부들은 자국민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영국은 규칙을 어길시 체포나 구금이 될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고 독일도 합법적인 비자를 가지고 있어도 입국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에 들어가려는 이민자와 관광객은 입국장에서 크게 강화한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입국심사 요원들은 공격적인 질문을 던지며 이들의 비자를 더 깐깐하게 살피고 있고, 심사 과정에서 구금이 결정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증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캐나다인 배우 재스민 무니는 미국에 입국하려다 돌연 구금돼 열흘 넘게 이민자 수용소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는 통상 캐나다인에게 허용되는 절차대로 입국장에서 새로운 취업 비자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그 과정에서 입국이 거부됐다는 것입니다.

그는 두 곳의 수용소로 옮겨지면서도 구금 이유에 대한 어떤 설명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뒤 그의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고 변호사 선임이 허용된 끝에 12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앞서 멕시코 국경을 통해 입국하려던 독일인, 보스턴 공항에서 구금된 독인 영주권자, 학회 참석차 미국에 왔다 추방된 프랑스인 연구원 등 체포 구금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엄해진 미국의 입국심사에 각국 정부들은 자국 여행자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홈페이지에 "미국 당국은 입국에 관한 규칙을 엄격하게 정하고 시행한다며 규칙을 어길시 체포되거나 구금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습니다.

독일도 비자나 입국비자 면제를 받았다고 해서 미국 입국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란 점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미국 여행에 관한 권고 메시지를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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