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추방 제지 판사에 "좌파 미치광이"
03/19/25
정부가 이민자 추방 조치를 일시 중단하라는 법원 명령을 무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판사를 '급진 좌파'로 낙인찍으며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의 이 같은 주장에 대법원장은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트루스소셜에 "슬프게도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임명한 이 급진적인 좌파 미치광이 판사는 문제 인물이자 선동가”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자신의 압도적인 대선 승리를 언급한 후 "나는 그저 유권자들이 내게 바라는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판사는 나를 출두하게 했던 다른 많은 비뚤어진 판사들처럼 탄핵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저격한 보스버그 판사는 지난 15일 트럼프 행정부가 300명에 가까운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항공기를 동원해 추방에 나서자, 시급한 일은 아니라며 절차를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사법부 제동 이후에도 추방 절차는 그대로 진행됐고, 위법 집행 논란이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판사 탄핵 주장에 존 로버츠 대법원장이 반박성 성명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어제 발표한 성명에서 "두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탄핵이 사법부 결정에 동의하지 않기 위한 적절한 대응이 아니라는 것이 확립돼 왔다"며 "정상적인 항소심 절차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특정인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판사 탄핵 언급을 겨냥한 성명으로 풀이됩니다.
대법원장이 대통령을 겨냥해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