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구금 불체자 절반은 '범죄 기록 없어'
03/05/25
불법체류자 단속을 하고 있는 연방 이민당국이 중범죄 등 범죄 기록이 있는 이민자를 우선 대상으로 체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상은 다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ICE 단속에 의해 구금된 이민자 중 절반가량이 범죄 기록이 없는 단순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습니다.
NBC 뉴스가 입수한 데이터에 따르면, 2월 첫 2주 동안 범죄 기록이 없는 ICE 신규 구금자 수는 1800여명으로 해당 기간 신규 구금자 4422명의 41%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기간 신규 구금된 불체자 약 절반이 범죄 기록이 없다는 것입니다.
ICE 전체 구금자 수는 2019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시라큐스대학 업무기록평가정보센터(TRAC)가 28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준 ICE 구금자 수는 2019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4만 3759명을 기록했습니다
또 전체 구금자 가운데 52.1%에 해당하는 2만 2797명은 범죄 기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상당수는 교통법규 위반 등 경미한 위법 기록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CE는 최근 단속 요원들에게 추방 재판이 필요 없는 신속추방 대상자 약 800만 명을 우선 체포해 추방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신속 추방 대상자 800만 명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에 들어와 일시 체류허가를 받은 580만 명과 최종 추방령을 받고도 미국을 떠나지 않은 130만 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체류 시한을 넘긴 지 2년이 안된 ‘오버스테이’ 불법체류자들도 대상에 포함됐는데, 국경세관보호국(CBP) 데이터에 따르면 2023~2024회계연도에 오버스테이한 한인은 3621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