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뉴왁에 1천 명 규모 이민자 구금시설 마련
02/28/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체류자(서류미비자) 체포가 627% 늘어난 가운데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이 뉴저지 뉴왁에 1,000명 수용 규모의 이민자 구금 시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ICE는 어제 지난 2011~2017년까지 이민자 구치소로 운영됐던 뉴저지주 뉴왁에 위치한 ‘델라니홀’을 새로운 이민자 구금시설로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델라니홀’은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존의 뉴저지 엘리자베스 불법 이민자 구금시설이 약 300명 수용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뉴욕시와 뉴저지 일원에서 ICE의 이민자 수용 구금시설 규모가 4배 더 늘어나는 셈입니다.
ICE는 "뉴왁 구금시설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문을 연 곳이 라며 "새 구치소는 뉴왁 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체류자 단속 및 추방 명령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구금 중인 불체자를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CE는 뉴왁 이민자 구금시설을 언제부터 운영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은 채 "곧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정치권에서는 ICE의 구금시설 확대에 반대 입장입니다.
지난 2021년 뉴저지에서는 공공 및 민간 시설 등을 대상으로 ICE와 이민자 구금계약을 금지하는 주법이 제정됐지만, 2023년 연방법원은 "헌법은 주법이 연방법을 우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뉴저지에서 이민자 구금시설 운영의 길을 열어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뉴저지주정부는 해당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지만,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ICE의 뉴저지 구치소 확대 노력이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DHS) 장관은 지난 26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한 달간 불법 체류 외국인 2만 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놈 장관은 “이 수치는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과 비교하면 월별 체포 건수가 627% 증가한 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