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N News
멕시코, 거물 마약범 등 29명 미국에 인도
02/28/25
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눈엣가시였던 옛 마약 밀매 조직 두목을 포함해 29명의 수감자를 미국으로 전격 인도했습니다.
멕시코 검찰청은 어제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전국 여러 교도소에 수용돼 있던 29명이 미국으로 이송됐다"며 "이들은 마약 밀매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조직과의 연관성으로 미 당국의 수배 대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공식적인 범죄인 인도가 미국 법무부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모든 절차를 준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처는 양국 주권을 존중하는 틀 안에서 협의·협력·상호주의 원칙에 근거해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 29명 중에는 옛 과달라하라 카르텔 우두머리였던 라파엘 카로 킨테로(72)가 포함된 것으로 멕시코 당국은 확인했습니다.
미국이 2천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 정도로 중요 범죄자로 여겼던 마약거물 카로 킨테로는 2022년 멕시코 해군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이번 범죄인 인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예고 이후 관련 양국 협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발표됐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앞서 지난 2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세 문제를 놓고 "미국 측과 긴밀히 협상 중"이라고 밝혔던 터라, 이번 범죄인 인도 결정이 '관세 부과 예외' 협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