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여성 스포츠 수상·기록 모두 박탈"
02/12/25
연방 교육부가 고등학교·대학교 체육 관할 단체에 서한을 보내 모든 트렌스젠더 여성 선수의 수상 내역과 기록 등을 박탈하라고 권고했습니다.
교육부는 어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와 전미주립고교연맹(NFHS)에 보낸 서한에서 "여성 선수들이 그간 여성 부문에서 생물학적 남성들에게 부당하게 빼앗긴 기록, 타이틀, 상과 인정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캔디스 잭슨 교육부 부법률고문은 "여성 운동선수들은 수년간 평가절하되고 무시당하며 남성이 그들의 영예를 가로채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교육부는 이 부당함을 바로잡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여성 대학 운동선수들이 힘들게 이룬 성취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는 트랜스 여성의 여성 스포츠 참가를 금지하는 대학스포츠협회의 새로운 정책과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5일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의 여성 체육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경기 출전을 허용한 학교에 대한 연방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됐습니다.
대학스포츠협회는 곧바로 출생 시 여성으로 분류된 학생 선수만 여성 스포츠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한편, 캔사스 주지사가 공화당이 세번 째로 제출한 성전환 아동관련 치료와 시술, 교육 금지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법안은 아동기의 성전환 수술이나 호르몬 요법, 사춘기 예방약 투여 등을 금지할 뿐 아니라 심지어 성전환 아동에 대한 주 정부의 사회적응 교육까지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최소 26개 주에서도 아동에 대한 성전환 인지 치료나 돌봄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