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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가짜 구속영장까지
02/07/25
지난해 말부터 미 전국적으로 주미대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기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짜 구속영장과 가짜 웹사이트까지 등장하는 등 사기행각이 한층 더 정교해지고 교묘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주미대사관은 지난해 12월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 안내를 공지한데 이어 지난 5일에도 재차 ‘주미국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유의’ 안내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안내에는 “발신 번호를 조작해 주미국대사관을 사칭하는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또는 이메일 피싱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공지문에는 “대사관 또는 영사관 직원을 사칭해 한국 경찰청 또는 법무부로부터 전화 수신인에게 전달할 사항이 있는 것처럼 속이는 행위, 전화 수신인에게 범죄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며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해 개인 정보를 확보하고 송금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범죄 수법이 진화 중”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인 노년층의 경우 온라인 이용과 행정 절차 등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사기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럴싸하게 꾸며놓은 가짜 웹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자동 생성되는 가짜 구속영장까지 동원되는 등 사기수법이 더욱 지능화되면서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