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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N News

트럼프 '가자 강제이주·점령'에 우려 고조

02/05/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킨 뒤 미국이 점령해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국제사회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인종 청소'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를 점령해 미국이 장기 소유하면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앞서 가자지구 주민을 인접국인 요르단과 이집트로 이주시키자는 제안을 했는데, 기자회견에서 이들을 영구 이주시키겠다는 계획까지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민들이 가자지구로 돌아가는 건 옳지 않다. 그들은 지옥에서 사는 것처럼 살고 있다"며 "그들이 돌아가고 싶어 하는 유일한 이유는 다른 선택지가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가자지구 대신 "좋고 신선하고 아름다운 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재진이 '가자는 그들의 집'이라고 반박했지만 "왜 돌아가고 싶겠냐. 거긴 지옥과도 같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며 "중동의 리비에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에라는 남프랑스와 이탈리아에 걸친 세계적 지중해 휴양지입니다.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을 내보낸 뒤 전후 복구와 궁극적으로 부동산 개발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당사자인 팔레스타인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에 따르면 리야드 만수르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인을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대신, 이스라엘에 있던 팔레스타인 가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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