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광풍… 연방공무원 2만 명 '자발 퇴직'
02/05/25
연방 정부 구조조정 정책도 가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공무원들에게 강제 휴직을 명령했고 최소 2만 명의 연방 공무원은 자발적으로 퇴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어제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까지 약 2만 명의 공무원이 트럼프 정부의 '자발 퇴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인사관리처(OPM)는 지난주 연방 공무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곧바로 근무에서 면제하되 오는 9월 30일까지 급여와 각종 혜택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자발적 퇴직 신청을 받았습니다.
약 2만 명은 전체 공무원 수의 약 1%에 달하는 상당한 수치이지만, 백악관의 구조조정 목표치인 5∼10%에 못 미치며, 신청 마감이 오는 6일까지여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망했습니다.
연방 정보 기관도 물갈이에 나섰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제 CIA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정부 축소 방침에 맞춰 조기퇴직을 선택한 직원들에게 8개월간의 급여와 추가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IA 대변인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조기퇴직 제안에 대해 "조직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CIA는 이미 합격을 통보한 구직자들의 채용도 동결했습니다.
한편, 연방 국제개발처(USAID)는 직원 수천 명이 7일 밤부터 강제 휴직에 들어갈 것이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국제개발처는 그러나 "임무 수행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거나, 핵심 리더십에 있는 사람 및 특별 지정된 프로그램에 종사하는 직원"을 제외한 모든 "직접 고용 인력"이 이번 주말부터 업무에서 떠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제 휴직에서 제외되는 일부 직원들의 명단은 내일까지 통보될 계획입니다.
의회조사국(CRS)에 따르면 세계 100여개 국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 국제개발처(USAID)는 전 세계에 약 1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가 해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