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사태 틈탄 '약탈·사기' 기승
01/14/25
경찰이 산불 관련 사기들이 포착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산불 복구 관련 구인, 공무원 사칭, 비영리단체를 가장 기부 요청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산불 피해 지역에서 혼란을 틈탄 약탈 행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상에서 정부나 신뢰할 수 있는 기관에서 하는 것처럼 보이는 산불 복구와 관련된 구인 공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같은 공고가 대부분 사기이며 개인 정보를 탈취하기 위해 설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찰은 “제안이 너무 좋아보일 수록 더 의심해야 한다”며 “사기범들은 소셜시큐리티 번호, 은행 계좌 정보 등 민감한 정보를 요구할 수 있지만 절대 정보를 제공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또한 현장에서 시, 카운티, 또는 연방 공무원을 사칭하며 다양한 긴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즉각적인 결제와 개인정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사기범들은 급하게 결정을 내리도록 압박하는데, 전화나 문자 메시지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최근 ‘이튼 산불’ 영향권 지역에서 25명, ‘팰리세이즈 산불’ 영향권 지역에서 4명을 각각 약탈 행위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팰리세이즈 산불 지역에서는 방화 재킷과 헬멧을 쓰고 소방관인 척 행동하며 집을 털던 남성도 있었으며 체포된 이들 중에는 총기와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때까지 약탈 혐의로 20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용의자들을 체포한 것입니다.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에는 약탈 우려로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져 있는 상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