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24명 사망… 소화전 말라 바닷물 동원
01/13/25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이턴 산불로 참변을 당했습니다.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진화에 필요한 물까지 부족해 바닷물까지 이용하는 등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LA카운티 검시관실은 어제 자료를 내고 오후 5시 기준 사망자가 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 8명이 팰리세이즈, 16명이 이턴 산불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인된 실종자도 20여 명에 달합니다.
소방 당국은 6일째 불길 잡기에 분투 중입니다.
피해를 키운 건조 강풍 산타 아나가 지난 주말 다소 잦아들었지만, 이번 주 들어 다시 강해질 것으로 예고된 상황이어서 당국의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등 9개 주에서 동원된 소방차 1354대, 항공기 84대, 인력 1만 4000명이 투입돼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화재가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물 부족사태로 바닷물까지 끌어오고 있습니다.
LA카운티 소방 당국은 팰리세이즈 화재 진압을 위해 해수를 다룰 수 있는 봄바디어 CL-415 소방헬기 두 대를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LA 일대에서는 현재 10만 5000명 상당의 주민이 대피령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당국은 오는 16일께 대피 주민의 귀가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화재가 새해 전야 불꽃놀이로 발생한 화재가 일주일 뒤 재점화되면서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일 자정 불꽃놀이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 지역과 지난 7일 팰리세이즈 화재 발화점이 일치한다고 보도했습니다.
LA 소방 당국은 팰리세이즈 화재가 새해 전야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공동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