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 사흘째… 최소 10명 사망·18만 명 대피
01/10/25
로스앤젤레스(LA)를 집어삼킨 산불이 계속되면서 역대급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늘어났고 무려 18만 명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LA 지역 대형 산불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가장 불길이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압률은 각각 6%와 0%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 약 18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두 개의 큰 산불로 인한 소실 규모만 샌프란시스코 면적보다 큰 3만 3천 에이커에 달합니다.
서부 해안의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팰리세이즈 산불은 약 2만 에이커를 집어삼켰습니다.
이 불로 5천 300채의 주택과 건물이 사라졌습니다.
LA 소방국장 크리스틴 크롤리는 언론 브리핑에서 "팰리세이즈 산불은 로스앤젤레스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LA 카운티 동부 내륙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의 피해 면적은 1만 3천에이커에 달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산불 사망자 중 5명이 이 지역에서 나올 만큼 피해가 컸고, 주택과 건물 소실 규모도 5천여 채에 달합니다.
사망자가 확인된 알타데나는 한인 거주지역과 인접한 지역이지만 한인들의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LA총영사관은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산불 진화를 위해 연방 소방관 400명, 국방부 소속 산불 진화 인력 500명, 소방 헬리콥터와 항공기 30대, 국방부 C-130 수송기 8대 등 연방 차원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했으며, 캐나다로부터도 소방관과 소방 항공기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앞으로 180일 동안 들어가는 비용의 100%를 연방정부가 부담하겠다"고 밝히는 등 추가 지원책도 내놓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