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vision Ch.1153 | Time Warner Cable Ch.1493
KBN News

기후재난 '퍼펙트스톰'… 동부는 한파· 폭설

01/09/25



이처럼 서부 LA 지역은 건조한 날씨에 산불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부와 동부 지역은 폭설과 한파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한차례 대규모 폭설이 지나간 동부 지역은 한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주말 또 다른 눈 폭풍이 예보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극단적 기상현상이 잦은 미국에서 대형산불과 북극한파, 눈보라 등 각종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초대형 산불로 역대급 피해를 겪고 있는 LA지역은 작년 5월 이후 2.5㎜가 넘는 비가 내린 적이 없습니다.

원래는 우기로 분류되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비가 내려야 하지만 올해는 여태껏 가뭄이 이어지면서 건조한 환경이 유지됐습니다.

그런 와중 인근 네바다와 유타주에서 이맘때면 불어오는 건조하고 따뜻한 바람인 '샌타애나'가 시작됐고, 소방용수조차 충분치 못했던 LA와 주변 지역은 산불에 속수무책으로 초토화되는 상황입니다.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남부 일대에서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겨울폭풍이 예보됐습니다.

국립기상청(NWS)은 중부와 남부 10개주에 겨울폭풍 경보와 주의보, 권고를 발령했습니다.

북극을 둘러싼 찬 공기의 흐름인 '극 소용돌이'(polar vortex·극와류)가 확장된데 따른 조칩니다.

동부와 중부 지역에서는 이달 초부터 폭설로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철도·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 이제는 겨울에도 웬만해선 눈을 보기 힘들던 텍사스 등 남부 주들로까지 영향권에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기상청은 겨울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번 주말 뉴욕 등 동부 연안에도 눈을 뿌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뉴욕 지역은 오늘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에 달하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대형 재난 발생 빈도가 늘고, 이상기후현상의 강도 역시 과거보다 강해졌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발생한 피해규모 10억 달러 이상 기후재난은 총 2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Copyright ⓒ KBN.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
21 Grand Ave #120
Palisades Park, NJ 07650
Tel: 201-943-1212
Fax: 201-943-1202
kbn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