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설… 항공기·열차도 멈춰서
01/07/25
미국 동부지역이 폭설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주요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 폐쇄되기도 하고 수천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 운항됐습니다.
열차 운행까지 가로막혀 워상턴 DC와 보스턴 노선 등 40편이 넘는 암트랙 운행도 중단 됐습니다.
뉴욕 지역은 눈 피해는 없었지만 오늘 아침 강추위로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미국 동부와 중부를 강타한 눈폭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DC는 5인치 이상 눈이 쌓이면서 2년 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연방 정부 기관은 폭설로 휴무 조치가 내려지는 등 도시가 마비됐습니다.
워싱턴 DC뮤리얼 바우저 시장은 제설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가능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중부 캔자스 채프먼에선 1.5피트가 넘는 눈이 쌓여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주리 캔자스시티에도 1피트에 가까운 눈이 내려 관측 역사상 가장 많은 적설량이 기록됐습니다.
폭설이 강타한 지역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내린 눈으로 인한 결빙으로 폐쇄됐습니다.
버지니아·메릴랜드·인디애나·캔자스·켄터키주(州) 등에서는 차량 충돌 사고가 수백 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폭설로 최소 5명이 교통사고 등 눈 관련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어제 오후 기준 미국을 오가는 국제선·국내선 항공편 6300편 이상이 연기됐고, 2000편이 취소됐습니다.
특히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의 제설 작업을 위해 활주로를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JFK, 라과디아 뉴왁 공항에서도 100여편의 항공기가 취소 또는 지연 운행됐습니다.
북동부 지역을 운행하는 40편이 넘는 열차 운행도 취소됐습니다.
워싱턴DC와 보스턴을 오가는 고속열차 노선 중 12개 이상이 전체 또는 부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눈폭풍은 지나갔지만 한파는 당분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 아침 뉴욕시 최저기온은 화씨 22도 섭씨 영하 5도를 기록했지만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7도에 달했습니다.
내일과 모래도 강추위는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당분간 지속돼 1월 말까지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