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방 이민자 '27만1484명'
12/20/24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27만 여명의 이민자를 추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단속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데요.
이민자를 구금하기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어제 발표한 2024회계연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27만 1484명의 이민자를 192개국으로 추방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오바마 행정부에서 31만 6000명이 추방된 후 가장 많은 수칩니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어느 해보다도 많습니다.
추방된 8만 8763명은 범죄 이력이 있는 이들로 전체 추방된 이민자의 32.7%를 차지했습니다.
비구금 명단에 등록된 불법 이민자 수도 760만 명으로 전년도 610만 명보다 24.6% 증가했습니다.
비구금 명단에는 최종 추방 명령을 받았거나 추방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구금되지 않은 불법 이민자들이 포함됩니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엄격한 이민 정책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하며 취임했지만 많은 불법 이민 문제로 인해 점차 단속을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더욱 강력한 이민정책을 예고하고 있어 내년 1월 출범하는 2기 행정부에선 추방된 이민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기 트럼프 정부의 '국경 차르'로 지명된 톰 호먼은 지난 18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서류가 미비한 이민자를 구금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만 개의 침대와 더 많은 ICE 요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ICE의 자금을 지원받는 침대는 4만 개이며 ICE 요원은 약 6000명 수준입니다.
한편,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해 7월에서 올해 6월까지 증가한 인구 중 이민자가 84%를 차지했습니다.
출생률이 낮아지고 고령자 사망률이 치솟는데도 인구가 증가한 것은 합법, 불법 이민자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인구조사국은 최근년도 미국에 입국한 이민자수를 약 270만 명으로, 지난해 이민자는 230만 명으로 평가했습니다.
인구조사국은 지난 4년 동안 미국 인구증가를 850만 명으로 평가하면서 이민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