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담스 뉴욕시장 사면 고려할 것"
12/17/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의 사면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반이민 정책에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수차례 내놓은 아담스 시장이 기소 위기를 넘기기 위해 완전히 공화당으로 돌아설지 주목됩니다.
뉴욕시 선거자금위원회(CFB)는 어제 내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아담스 캠페인에 400만 불에 달하는 매칭 펀드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칭펀드 프로그램에 따라 뉴욕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는 지역 주민들의 소액 기부금 1달러당 최대 8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 이를 잃게 된 것입니다.
위원회는 아담스 시장이 과거 선거운동 당시 매칭 펀드 프로그램을 불법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여 추가 펀딩을 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본인 뿐 아니라 참모진이 줄줄이 연방 수사당국으로부터 조사받고 있는 가운데, 공적자금 지원까지 어려워지면서 아담스 시장은 다음 선거에서 상당히 불리한 입장이 됐습니다.
이처럼 아담스 시장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마러라고 기자회견에서 “아담스 시장 사면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아담스 시장이 수차례 주장한 대로 “그가 망명신청자 유입에 반대했고, 강경한 반이민 발언을 내놓은 탓에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며 “기소될 것을 이미 예상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차기 대통령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확정되자, 공화당에 대한 비판을 눈에 띄게 삼가하는 모습입니다.
아담스 시장의 공화당 복귀 가능성도 전망됩니다.
아담스 시장은 민주당 후보로 뉴욕시장에 당선됐지만, 1995~2022년 등록 공화당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