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출생시민권 폐기' 또 강조
12/09/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출생시민권 제도 폐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에 대해서도 범죄 이력이 있는 이들부터 내보내기 시작해 적용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 NBC방송과 나토, 출생시민권 제도, 관세, 불법 이민자 추방 등 광범위한 의제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20일 취임 당일 출생 시민권 제도를 폐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이 유일하게 출생시민권 제도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며 "우스꽝스럽고, 이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NBC는 "의회도서관 검토에 따르면, 캐나다와 브라질을 포함해 30개국 이상이 출생 시민권을 제공한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주장에 반박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부모가 불법 이민자들이고 아이는 출생시민권 제도로 '합법적 미국인'이라 할지라도, 해당 가족 구성원 모두 추방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부모는 불법 이민자지만 아이는 합법적 미국 시민권자인 혼합 이민 가구가 400만 가구에 달한다'는 질문에 "가족을 흩어버리고 싶지 않다"며 "그를 위한 유일한 방법은 그들을 모아두고 모두 돌려보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어린 시절 미국에 들어온 불법 이민자, 이른바 '드리머'들이 미국에 체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 계획에 대해 범죄 이력이 있는 자들부터 내보내기 시작할 것이며, 차후 "범죄자 외의 사람들"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그는 어떤 범죄가 포함될 지에 대해선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범죄자들을 우리나라에서 몰아내야 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범죄자들부터 추방을 시작할 것이고, 이후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나토 가입 유지'와 관련한 질문에 "나토가 비용을 지불한다면 물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파월 연준 의장에게 사임을 요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