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상계엄선포… 6시간 만에 해제
12/03/24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계엄 선포로 한국은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연락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언으로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30분쯤 긴급 대국민담화를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북한에 동조한 세력이 '체제 전복 기도,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함께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이 나오고 이날 밤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계엄선포 소식을 접한 국회는 즉각 비상이 걸렸고 오전 1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됐고 이 안건은 국회의원 190명 참석해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4일 4시 27분께 다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를 통해 계엄 해제를 선언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 선포했다"며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고, 바로 국무회의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했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국회가 계엄령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 처리한 것과 관련해 준수되길 희망한다며 계엄령 해제를 조심스럽게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앞서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한국으로부터 사전에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