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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아들 사면’ 후폭풍… 민주당도 “나쁜 선례” 비판

12/03/24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막바지에 불법 총기 소지 및 탈세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차남 헌터를 사면한 것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나쁜 선례”라는 지적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법무부 무기화’를 견제하기 어렵게 만드는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연방 상·하원 의원들과 주지사 다수는 바이든 대통령의 헌터 사면 결정에 대해 “사법체계와 정부, 대통령직에 대한 신뢰를 저해하는 조치”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재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국가보다 가족을 우선시한 것에 실망했다”며 “후대 대통령들이 악용할 수 있는 나쁜 선례”라고 밝혔습니다.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도 “대통령의 가족과 측근이 특별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된다”며 사면 결정은 권력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상당수 민주당 정치인들은 “아버지로서의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스스로 내건 약속을 뒤집은 것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을 앞두고 헌터를 사면하거나 감형하지 않겠다고 밝혀 왔지만 대통령 퇴임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인 전날 사면을 단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결정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2021년 1·6 의회 폭동 관련 피고인들을 대대적으로 사면하는 것을 막을 명분이 줄어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민주당원들이 고령 리스크에도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한 사실에 여전히 분노하고 있는 상황에서 헌터 사면 결정이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중도 성향 민주당 그룹인 제3의길 정책 담당 부회장은 “민주당원들은 지금 바이든을 옹호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제는 트럼프의 공세에 대비하고 민주당이 어떻게 경쟁력을 다시 갖출지에 대해 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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