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인선 마무리… 코드는 "복수·시장 안정·정부 축소"
11/28/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장관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각 후보를 소개하며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동시에 향후 행정부가 복수, 시장 안정, 정부 인력 및 예산 삭감이라는 큰 틀에 집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3일 농무장관 후보로 브룩 롤린스를 지명하면서 15개 장관직 후보 인선을 마쳤습니다.
남성 10명, 여성은 5명입니다.
대부분 트럼프 당선인을 강하게 지지해 온 '충성파'로, 트럼프 당선인도 이들을 "마가(MAGA) 운동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묘사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인선이 크게 '복수', '시장 안정', '정부 인력 및 예산 삭감'이라는 세 개의 큰 틀로 분류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우선 팸 본디 법무장관 후보가 이끄는 '복수'가 있습니다.
정보기관, 국방부 등 트럼프 당선인이 이른바 '딥스테이트'라고 지칭해 왔던 기관을 사냥하는 복수팀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법무부에서 여러 차례 형사 기소된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복수하겠다는 뜻을 밝혔었습니다.
억만장자 월가 펀드매니저 스콧 베센트는 '시장 안정화'팀을 이끌게 됩니다.
재무장관 후보에 지명된 베센트는 규제 완화, 세금 완화 등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을 실현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상황에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고 주식 시장 열기가 식지 않도록 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끄는 '정부 인력 및 예산 삭감'팀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돼 연간 예방 예산에서 최소 2조 달러를 삭감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역사학자 마이클 베슬로우는 NYT에 "예상했던 것보다 이념적 다양성이 더 많다"며 "역사의 맥락에서 이 그룹을 보면 논쟁과 토론의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