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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사이클론' 강타… 2명 사망·50만 가구 정전
11/21/24
서북부 지역에 '폭탄 사이클론'(bomb cyclone)으로 불리는 강력한 폭풍우가 강타해 2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강력한 저기압 폭풍이 발달해 서부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번 주말까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폭우와 홍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풍을 '폭탄 사이클론'으로 지칭했습니다.
사이클론이 발달하면서 급격히 강해졌을 때 이 저기압 폭풍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주로 겨울철에 폭설·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CNN은 이번 폭탄 사이클론이 1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하는 강력한 폭풍우로 기록됐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는 시속 60~80 마일의 강풍이 불었고, 해안가에는 최대 시속 100마일의 더 강한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워싱턴주 사우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과 도로를 덮치면서 시애틀의 노숙자 야영지에 있던 50대 여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습니다.
시애틀 북쪽 스탠우드 지역에서는 전날 밤 암트랙이 쓰러진 나무와 충돌해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강풍이 전신주 등 전기 설비를 파손시키면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48만7천여 가구가 정전됐고,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서도 4만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