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자른다" 머스크 으름장에 230만 공무원 ‘비상’
11/18/24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30만 명에 이르는 연방 공무원들을 상대로 해고의 칼날을 휘두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방 정부에서 일하는 일반직 공무원은 올해 3월 기준으로 전체의 70%가량이 미군이나 안보 관련 기관에 속해 있습니다.
연방 인사관리처(OPM)의 관련 통계를 보면 일반직 직원이 가장 많은 부처는 퇴역군인을 위한 병·의원 수백 곳을 운영하는 보훈부로 48만6천522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어 국토안보부 22만2천539명, 육군 22만1천37명 등의 순서로 일반직 공무원 수를 기록했습니다. 현역 군인이나 예비군은 제외한 수칩니다.
일반직이 가장 적은 부처는 교육부로 4천425명에 그쳤습니다.
연방 인사관리처는 이런 일반직 공무원의 연간 급여로 지출되는 예산이 올해 4월 기준 2천13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비대한 정부를 효율화한다는 명분으로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감원을 예고했습니다.
신설될 '정부효율부'의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주도할 예정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농담일 수도 있지만 "정부 직원 절반 이상이 해고돼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와 인도계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에게 정부효율부를 맡기겠다고 밝힌 트럼프 당선인은 이들이 1년 반 이내에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2022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했을 당시 기존 직원의 80%를 해고한 바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정부 지출에서 낭비를 근절해 2조 달러를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