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선 허용' 농담 구설… 민주 "반대 결의안 추진"
11/15/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농담조로 다음 대통령 선거에도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 3선을 금지하는 조항을 헌법에 명시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3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 회담 전 한 행사장을 방문해 "누군가 '그는 너무 잘한다, 우리가 3선을 가능하게 할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 한 다시는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을 향해서 그는 "여러분이 무엇인가 하지 않는다면 이번으로 마지막 선거운동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에 현장에서는 지지자를 중심으로 웃음을 나왔습니다. 복수의 공화당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 발언은 진지하게 한 말이 아니라 '농담'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5월 트럼프 당선인은 전미총기협회(NRA) 연설에서도 3선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대선을 승리하면 3선이 될지 2선이 될지 모르겠다"고 농담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를 농담으로만 이해하지 않고 의심 섞인 눈초리로 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댄 골드먼 하원의원은 트럼프 당선인의 3기 집권 도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골드먼 의원은 양당 의원을 향해 "모두가 미국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하기로 한 선서를 지키고 이 원칙과 관련한 의회의 약속을 확인하자"며 결의안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상황에서 골드먼 의원의 결의안이 표결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