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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확산… "너의 몸, 내 선택" "여자는 주방으로"
11/13/24
대선 이후 SNS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여성에 대한 혐오 표현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CNN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략대화연구소(ISD)는 4일부터 6일까지 엑스(X·옛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 레딧 등 온라인에서 여성 혐오 표현의 언급 빈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소는 엑스에서 '네 몸, 내 선택'과 '주방으로 돌아가라'는 표현이 언급된 횟수가 4600%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방으로 돌아가라'는 여성에 대한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담은 표현입니다.
여성 참정권을 부여한 수정헌법 제19조를 폐지하라는 주장도 1주일 전에 비해 663% 증가했습니다.
'네 몸, 내 선택'은 여성의 낙태권을 옹호하는 '내 몸, 내 선택'을 비꼰 것입니다.
이는 극우·백인 우월주의 성향의 정치 평론가 닉 푸엔테스가 대선 당일인 지난 5일 엑스에 "네 몸, 내 선택. 영원히"라는 게시물을 올리면서 온라인에서 급속하게 확산됐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900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ISD는 '네 몸, 내 선택'이라는 표현이 특히 학교에서 퍼졌다며, 여학생들과 부모가 소셜미디어(SNS)에서 오프라인 괴롭힘 사례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극우 성향의 정치 평론가 존 밀러가 엑스에 "여성들이 성(性)파업을 위협한다"고 적은 게시물도 80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여성들이 '비연애·비성관계·비혼·비출산'을 추구하는 '4B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조롱한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