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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불체자 추방'이 히스패닉 표 끌어와

11/07/24



도널드 트럼프의 예상 외 압승 이유로 히스패닉계 유권자들의 지지가 꼽히고 있습니다.

불법 이민자가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저임금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히스패닉계가 타격을 받았고 특히 미국에서 태어난 2세대·3세대 히스패닉 유권자들은 부모 세대와 달리 거부감이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에디슨리서치가 선거 당일인 5일 실시한 출구조사를 보면, 트럼프는 직전 대선과 비교해 히스패닉계 지지율을 14%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2020년 선거 당시 32% 지지에 그쳤지만 이번엔 46%를 기록했습니다.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트럼프 지지는 1970년대 이후 공화당 후보 중 가장 높았다는 분석입니다.

히스패닉계 역시 다른 유권자들처럼 경제 이슈에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히스패닉 밀집 지역에서 연설할 때마다 "수백만 명 불법 이민자들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며 지금 민주당처럼 내버려두지 않고 해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승부처로 꼽힌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투표권이 있는 히스패닉이 전체 유권자의 약 6%였지만 소득은 훨씬 낮은 수준입니다.

히스패닉계 미국인은 백인에 비해 육체 노동자 비율이 높고 대학 학위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어와 저소득 일자리를 가져가자 히스패닉계의 불만이 쌓였고 이를 트럼프가 정확히 파고들었다는 얘깁니다.

히스패닉계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이었지만 미국에서 태어나 시민권이 있는 2, 3세들은 스스로를 미국인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불법 이민자 '인권'을 언급하지 않고 '추방' 등 강경 대책을 내놔도 오히려 밥그릇을 지킬 수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습니다.

낙태권이나 기후위기 등 가치 중심 이슈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올해 대선에서 더 중요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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