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의회폭동 주도 '프라우드보이스' 재결집
11/05/24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1·6 의회폭동'을 주도했던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B·Proud Boys)가 지역별로 재결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기관들도 경비를 강화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프라우드 보이스'의 지도부 인사들은 2021년 1월 6일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폭동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구속수감됐으나, 이번 대선을 앞두고 회원들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프라우드 보이스' 회원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활동을 벌이면서 그가 내세우는 '선거 사기' 주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프라우드 보이스'는 현재 전국 지도부가 붕괴한 상태여서 지역별 지부 중심으로 조직 재건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텍사스주 소재 한 지역의'프라우드 보이스' 지부는 최근 '민주당 측이 부정선거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직에 앉히려고 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게시물을 텔레그램으로 공유했습니다.
애리조나주 북(北)피닉스 지부는 지난 달 트루스 소셜에 총기 창고의 사진을 올리고 "프라우드보이스가 11월에 대비해 무기를 쟁여두고 있다"고 썼습니다.
이 기관의 공동창립자인 하이디 바이릭은 '프라우드 보이스'와 같은 단체들이 투표 참관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폭력사태를 준비 중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WSJ가 확인한 텔레그램 토론 중에는 회원들이 "소총을 곁에 두라"고 권고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극우단체 회원들의 이런 활동이 온라인에서 감지됨에 따라 수사기관들의 업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는 4년 전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년 1월 6일에 주별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공식 인증하는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릴 때는 경비를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