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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다람쥐 '땅콩이' 강제 안락사… 누리꾼 “너무해”

11/04/24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누린 뉴욕주의 다람쥐 '땅콩이'(Peanut)가 광견병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압류돼 주 정부에 의해 안락사 처분됐습니다.

뉴욕주 환경보호국(DEC)은 지난 달 30일 뉴욕주 파인시티에 있는 마크 롱고의 자택과 농장에서 다람쥐 '땅콩이'와 너구리 '프레드'를 압류했습니다.

이 동물들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입니다.

환경보호국(DEC)은 CBS 방송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 과정에서 한 사람이 다람쥐에게 물리기까지 했다"면서 "광견병 검사를 위해 두 동물은 안락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보호국(DEC)은 또한 이 동물들과 접촉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도 권고했습니다.

귀여운 외모의 다람쥐 '땅콩이'는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사람들에게 재롱을 떠는 영상들이 화제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60만 명이 넘습니다.

땅콩이를 길러온 마크 롱고 씨는 뉴욕주에서 지난해 4월부터 민간 동물보호소를 운영해왔습니다.

그는 땅콩이의 엄마 다람쥐가 뉴욕에서 차에 치인 뒤 남겨진 땅콩이를 7년간 보호해왔다고 합니다.

롱고 씨는 땅콩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땅콩이가 안락사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들의 동정심에 호소했지만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고 안락사를 결정해 우리를 큰 충격과 슬픔에 빠뜨렸다"고 비난했습니다.

땅콩이를 보호해온 롱고 씨는 주정부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CBS는 전했습니다.

땅콩이의 안락사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주 정부의 조치가 지나치다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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