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막판 악재… 펜실베이니아 ‘흔들’
10/29/24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가 선거 막판 악재를 만났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 유세에서 지지연사의 푸에르토리코 비하 발언이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표심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캠프는 진화에 나섰고 해리스 후보 측은 선거운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트럼프 캠프의 뉴욕 유세에서 지지 연사로 나선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가 연설 중 돌연 푸에르토리코를 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바다 한가운데에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는 미국 내에서 푸에르토리코 인구가 네 번째로 많은 지역으로 인구 약 3.8%, 유권자 47만여 명이 푸에르토리코계로 분류됩니다.
아울러 주 전체 유권자 중 60만 명이 라틴계 입니다.
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농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캠프의 관점을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반면 해리스 캠프는 "푸에르토리코는 가장 재능 있고 혁신적인 이들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해리스 후보의 영상과 이어 붙여 온라인 게재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후보는 어제 조지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그 캠프의 새로운 구호는 '그들에게 투표하지 않는 사람은 모두 나치'라는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후보는 대통령 시절에 나치 독재자인 아돌프 히틀러를 긍정적으로 언급했다는 폭로에 휩싸였습니다.
존 켈리 전 비서실장의 증언으로, 해리스 후보는 이후 트럼프 후보를 '파시스트'로 규정했습니다.
아울러 해리스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부통령 후보는 전날 트럼프 후보의 뉴욕 유세를 1939년 친나치 집회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마침 유세장으로 쓰인 메디슨스퀘어가든이 당시 친나치 집회 장소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