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판매 ‘최악’… "고물가·모기지금리 상승에 관망세"
10/24/24
올해 주택 판매가 1995년 이후 최악의 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물가에 모기지 금리 상승까지 겹치며 주택 구매를 관망하는 흐름이 2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어제 "올해 첫 9개월 동안 기존 주택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협회에 따르면 9월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1% 감소해 연간 계절 조정된 384만 채로 집계됐습니다.
201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판매율입니다.
경제학자들과 부동산 업계 임원들은 주택 판매가 부진했던 지난해 이후 올해는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중앙은행(Fed)이 지난달 금리를 인하한 뒤에도 예상보다 높은 모기지 금리가 유지되고 있어 주택 구매 여력이 낮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내 많은 지역에서 주택 재고가 역대 평균 수준 이하에 머물면서 집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9월 전국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40만4500달러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습니다.
주택 보험료 상승과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도 잠재적 구매자들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부동산중개인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로렌스 윤은 "미국인들이 거의 이사를 하지 않고 있는 셈"이라며 "연간 기준으로 2024년 전체의 기존 주택 판매량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연간 기준 주택 판매는 지난해에 이어 1995년 이후 최악을 기록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올해 말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 주택 구매가 더 쉬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집값이 계속 오르면 그 이점이 상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패니메가 9월에 1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2%가 앞으로 12개월 동안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39%는 같은 기간 동안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