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 대장균… 1명 사망, 10명 입원
10/23/24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대장균에 감염돼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거에 들어간 양파가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데요.
맥도날드 측은 즉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달 27일부터 10월11일 사이에 10개 주에서 49건의 대장균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대부분은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사람은 콜로라도에 살던 노인으로 알려졌습니다.
CDC는 감염병에 걸린 모든 사람들이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를 먹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재료는 얇게 썬 양파와 쇠고기 패티가 지목됩니다.
특히 양파가 문제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맥도날드 측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모든 영업점에서 얇게 썬 양파를 폐기하도록 지시했으며 문제가 발생한 지역에선 아예 양파의 유통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콜로라도, 캔자스, 유타, 와이오밍 등 서부 여러 주와 그외 지역에선 쿼터파운더 버거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다만 다른 대부분의 주와, 치즈버거나 빅맥 등 다른 메뉴들은 이번 문제의 영향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CDC는 이번 감염병의 영향을 받은 사람의 수가 현재까지 보고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지 않고도 대장균 감염에서 회복되기 때문입니다.
또 환자가 해당 감염병에 걸렸는지 확인하는 데에는 일반적으로 3~4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CDC에 따르면 복통, 설사, 구토 등의 대장균 감염병 증상은 보통 음식물을 섭취한 지 3~4일 후에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5~7일이 지나면 치료 없이도 회복되기도 합니다.
맥도날드는 과거에도 대장균 감염병 논란을 일으킨 적이 있습니다.
2022년에는 최소 6명의 어린이가 앨라배마주 애슐랜드 맥도날드 매장에서 치킨 맥너겟 해피밀을 먹은 뒤 대장균 감염병 증상을 보였고 이 중 4명은 심각한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