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에서 감자 튀긴 트럼프… 해리스, 흑인 표심 구애
10/21/24
지난 주말 두 후보는 핵심 경합주 공략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펜실베이니아에서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를 방문해 직접 주문을 받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해리스 후보는 조지아주 흑인 교회를 방문해 흑인 유권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제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부의 벅스 카운티 피스터빌-트레버스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양복 재킷을 벗고 앞치마를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카운터 뒤에서 감자튀김을 만들고 드라이브스루에서 직접 주문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론에 "저는 여기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라면서 "이 일에는 큰 전문기술(expertise)이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맥도날드 매장 방문은 해리스 부통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남부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흑인 유권자에 투표를 호소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어제 조지아주 스톤크레스트에 있는 대형 흑인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성경 복음 중 강도를 당해 길가에 쓰러진 사람을 구한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하고서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교훈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침례교도인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이 어렸을 때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교회에 다니면서 성가대 활동을 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은 해리스 부통령의 60세 생일이었고, 예배 참석자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유세 중 비속어 사용을 두고 대통령 자격에 의문을 표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19일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겨냥, "우리는 당신을 견딜 수가 없다. 당신은 뭣 같은(Sh**) 부통령"이라며 "최악"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