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노인 흉기 살해범 50차례나 마구 찔렀다
10/16/24
자신이 거주하던 조지아주 애틀랜타 노인아파트에서 무참하게 살해된 90세 한인 노인 사건의 자세한 수사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살해 용의자인 이 아파트 경비원은 범행 당시 한인 노인의 머리와 상체 등을 총 50차례 이상 칼로 마구 찔렀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구속영장에 의하면 사건 다음 날인 지난 달 25일 아침 7시40분께 간병인에 의해 아파트 주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김씨는 현장에서 의료진에 의해 사망이 선고됐습니다.
경찰은 아파트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분석을 통해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자넷 윌리엄스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중범 살인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당일 아파트 감시카메라에 잡힌 동영상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24일 정오께 아파트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이어 오후 3시15분께 어두운 색깔의 경비원 유니폼, 카고바지, 크록스 신발, 마스크, 안경, 신분증을 걸 수 있는 끈, 빨간색 식료품 가방 등을 착용한 윌리엄스가 남쪽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5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경찰은 6분 후 윌리엄스가 안경과 마스크 없이 엘리베이터를 다시 타고 로비로 내려왔다고 구속영장에 적시했습니다.
그녀의 바지 다리 부분이 찢겨져 있었고, 바지는 젖은 채 진한 붉은 얼룩이 져 있었다고 경찰은 명시했습니다.
그녀는 왼손 등을 살펴보고 바지를 내려다 보았으며,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처럼 보였다고 영장에 적었습니다.
경찰은 아직 윌리엄스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그녀가 김씨를 살해한 것이 분명하다고 영장에 적시했습니다.
경찰은 살해 동기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씨 소지품 중 없어진 것은 32달러가 들어있던 지갑과 브레이브스 야구 모자뿐입니다.
보석금 책정 없이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윌리엄스는 오는 11월4일 법정에 처음으로 출두할 예정입니다.







